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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집회 인솔자 고발…시민생명 위협 세력에 관용 없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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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이 22일 시청에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주시 제공)2020.8.22/뉴스1 © News1
김승수 전주시장이 22일 시청에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주시 제공)2020.8.22/뉴스1 © News1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박슬용 기자,이정민 기자 = 전북 경찰이 23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 확보를 위해 전주시가 고발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주시는 행정명령 미이행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힘겹게 맞서고 있는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 보고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40분까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전주 인솔자 7명의 교회와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인솔자 중에는 교회 목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교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집회 참석자에 대한 관련 서류와 인솔자의 휴대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한 휴대폰 등은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압수수색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전주 참석자들의 명단 확보을 위해 진행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 확보을 위해 진행됐다"면서 "도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회피하거나 방해하는 등 안전을 저해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행진하고 있다. 2020.8.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행진하고 있다. 2020.8.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1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집회 인솔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주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받은 광복절 집회 인근 체류자 전화번호 자료를 토대로 개별 연락을 통해 코로나19 검체 채취 여부 등을 확인했지만 상당수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에 인솔자 등에게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두 차례나 했으나 응하지 않자 경찰에 고발을 하게 된 것이다.

전주시는 압수수색을 한 경찰과의 협조로 집회 참가자 명단을 확보한 뒤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수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이나 개인에게는 한치의 관용도 있을 수 없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믿고 지역사회, 전북도,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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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3, 2020 at 10: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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