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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세계 특허 1위는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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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허 1위는 뜻밖에 한국의 한 연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의 굴지 글로벌 제약사들이 돈이 안되는 코로나 연구를 사실상 외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95년~2018년간 질병 분야의 특허 출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코로나 관련 특허 1위(13건 출원)였다. 2위는 스위스 로슈(9건), 공동 3위는 연세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 미국 화이자(이하 8건)이었다.

문제는 20여년간 코로나 관련 전체 특원 출원건수가 달랑 650건에 불과한 대목이다. 같은 기간 류마티스 관절염, 알츠하이머, 천식 등은 무려 3만6000~3만9000건 특허가 출원됐다.

이유는 대형 제약사들이 돈이 안되는 코로나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수십종 이상이며, 사람 뿐만 아니라, 개, 고양이, 돼지 등에 감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7종으로 추정된다. 코로나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유행기간이 짧은 특성을 보였다. 말하자면 대형 제약사 입장에선 연구에 투자해도 자금 회수가 어렵다.

바이러스가 발생됐을 때 연구를 시작했다가, 신약이 나왔을 때는 이미 바이러스 유행이 끝날 가능성이 컸던게 코로나의 특성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여기에 전염병의 특성상 설혹 신약이 나온다해도 ‘전염병으로 돈을 번다’는 여론의 눈치 탓에 대형 제약사가 특허권을 행사해 고가의 신약을 내놓기도 쉽지 않을 수 있다.

반면 특허가 쏟아진 류마티스나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은 한번 신약만 내면 장기간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결국 대학과 공공기관, 스타트업들이 그나마 코로나 연구를 많이 했고, 그 와중에 한국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약진한 모양새다. 우리나라와 대학·공공기관의 연구 등이 비슷한 일본은 오사카대학에서 나온 스타트업인 제노미디어(5건 출원)으로 12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순위에 오른 대형 제약사로는 미국 화이자와 미국 존슨앤존슨이 있긴 하지만, 이는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특허를 확보한 경우다. 화이자는 2009년에 백신 스타트업인 미국 와이스를 인수했는데, 이 스타트업이 코로나 특허 출원을 한 권한이 넘어왔다.




September 07, 2020 at 07: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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