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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中 시부모 초호화 별장 조작 의혹 - 매일경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함소원이 시부모 별장 조작설에 휩싸였다. 과거 ‘아내의 맛’에서 소개한 중국 시부모님 개인 별장이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함소원 또 주작. 시댁 별장으로 나온 곳 에어비앤비라네요’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예고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함소원 시댁 별장이고 한국 드라마 팀 와서 드라마도 찍었다고 하더니 어쩐지 개인 물품이 하나도 없더라”면서 “시가 별장이라고 말한 곳이 에어비앤비라네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개인이 땅소유를 못하는데 왜 자꾸 방송에서 자기 시댁이 여의도 면적의 땅을 가진 부자라고 뻥치는지 모르겠다”며 “주작을 할 거면 좀 정성스럽게 하던가 뻔히 들킬 거짓말을 매번”이라며 지적했다.

실제 에어비앤비 웹사이트에 등록된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한 숙소 사진은 과거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 함소원 시댁의 별장과 집 구조, 인테리어, 가구 배치 등이 일치했다.

지난 2019년 10월 8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중국 시부모님의 3층 럭셔리 개인 별장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당시 시부모님이 추수 시즌을 맞아 하얼빈 3층 별장에서 거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함소원은 “본 집은 아니고 별장이다. 지금 중국도 한국처럼 추수를 하는 시기다. 하얼빈 쪽에서 벼, 옥수수 농사를 크게 지으셔서 추수 시기에는 왔다 갔다 할 수 없으니 별장에 계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부모님이 머무르고 있는 별장은 거실이 2개로, 한 거실에는 최고급 홈시어터가 완비돼 있었다.

더 눈기를 끈 것은 ‘땅부자’로 알려진 진화 부모님의 농장으로 10만평 규모였다. 공개된 옥수수밭은 끝이 보이지 않아 놀라움을 안겼다. 축구장 5개 규모에 깜짝 놀란 박명수가 말을 더듬으며 “지…진화 씨네 밭이에요?”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의혹으로 함소원이 그동안 방송에서 자랑한 땅부자 농장주 재력가 등의 발언에 신빙성마저 의심되고 있다.

‘아내의 맛’ 측은 26일 개인 별장 조작 논란과 관련해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 진화와 지난 2018년 결혼해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최근 불화설과 이혼설이 제기됐으나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happy@mk.co.kr

사진 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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