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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SNS 캡처 |
이강인은 1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에스타디오 누에보 간사발에서 열린 UD 야네라(4부)와의 2021~2022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원정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구보 다케후사(20)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교체 7분 만에 환상적인 코너킥으로 팀의 4번째 골을 이끌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찬 이강인의 왼발 코너킥은 높은 궤적을 그리다 문전에서 뚝 떨어졌다.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낙하지점을 찾지 못할 정도의 날카로운 킥이었다. 덕분에 가야는 어렵지 않게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가야의 1군 데뷔골이었다. 득점 직후 팀 동료들이 가야를 둘러싸 많은 축하를 건넨 이유였다. 마요르카 유스팀을 거쳐 B팀(2군)까지 오른 가야는 이날 임시로 1군으로 승격해 1군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그의 1군 경기 출전은 이번이 2번째였는데, 이강인의 환상 코너킥 덕분에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코너킥을 찬 이강인은 직접 가야에게 다가가 그를 안아주며 웃으며 축하를 건넸고, 가야 역시 자신의 첫 골을 도와준 이강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마요르카 구단도 SNS를 통해 "가야의 마요르카 1군 첫 골을 축하한다"며 이날 그의 데뷔골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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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가야. /사진=조셉 가야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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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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