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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 특보… 생명 위협 '열실신·열경련' 예방법 - 헬스조선

semaugayahidup.blogspot.com

입력 2020.08.18 10:27

폭염에 힘들어하는 사람 사진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하고 이를 예방하려면 물을 많이 마시는 등 노력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장마가 끝나고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돼,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할 때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발표했고 낮 기온은 33도 이상으로 올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18일 말했다. 특히 강원 동해안·충청도·남부지방·제주도에선 35도 내외로 기온이 올라 매우 덥고,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으니 건강을 잘 관리하고 농업·축산업 등의 산업 종사하는 사람은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 상황에선 ▲열실신 ▲열경련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실신은 폭염 상황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한다. 혈압이 떨어지고 뇌에 산소가 부족해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며 갑자기 피로감을 느끼는 현상이다. 열경련은 고온에서 강도 높은 신체활동을 하면 근육 경련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근육 경련은 30초 정도 일어나지만 심할 때는 2~3분 동안 지속된다. 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기능 이상으로 갑자기 발생한다. 현기증·오심·구토·두통에 의한 피부 건조·혼수상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다기관 손상 및 중추신경장애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수칙은 크게 3가지다. 우선 물을 자주 마신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과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다음으로 최대한 시원한 환경에서 지내 몸의 열을 낮춘다. 더우면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옷은 통풍이 잘되게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 또한 빛을 반사할 수 있게 어두운 색깔의 옷 대신 밝은 색 옷을 입는 게 좋다. 외출할 땐, 양산과 모자를 꼭 착용해 햇볕을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더운 시간대에는 꼭 휴식을 취한다.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5시)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쉰다. 움직이더라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August 18, 2020 at 08: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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