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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한국인 유일 내년 마스터즈에 초청 - 경상일보

   
▲ 임성재가 내년 4월에 열릴 마스터즈 초청장을 받아 2년 연속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올해 경기에 나섰던 김시우는 자격시한이 만료돼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AFP=연합뉴스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라면 해마다 성탄절 무렵에 기다리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 넉 달 뒤에 열리는 마스터스 초청장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내년 4월에 개최되는 마스터스 초청장이 발송됐다.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은 선수는 모두 84명.

평생 출전권을 가진 역대 챔피언 20명이 최우선으로 초청을 받았다.

최근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9명,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2명,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와 준우승자, 그리고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도 초청장이 왔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 이내에 입상한 6명에게도 성탄 선물이 전달됐다.

US오픈과 PGA챔피언십 공동 4위 안에 든 7명과 지난 4월 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우승자 12명도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았다.

10명은 연말 세계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 선수는 아쉽게도 임성재(22)가 유일하다.

임성재는 직전 대회 공동 12위 이내 입상 자격으로 출전권을 받았다. 임성재는 지난달 열린 올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까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던 김시우(25)는 3년 시한이 만료됐고, 다른 자격을 획득하지 못해 이번 초청장 발송 대상에서 빠졌다.

앞으로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받는 방법은 두 가지다.

마스터스 직전까지 치러지는 13차례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내년 3월30일자 세계랭킹에서 50위 이내에 진입하면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다.

한편 임성재는 PGA투어가 뽑은 ‘내년에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PGA투어닷컴은 이날(한국시간) 내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3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투어챔피언십은 해당 시즌 페덱스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몇 년 동안 성적이 반영되는 세계랭킹과 달리 해당 시즌 성적만으로 정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는 것은 선수의 현재 실력을 가늠하는 절대 기준이다.

신인 때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내년에도 어김없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고 PGA투어닷컴은 전망했다.

PGA투어닷컴이 매긴 순위로는 18위.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지만 투어챔피언십 출전 확률이 어느 정도 반영된 듯하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시즌에 벌써 8개 대회를 치른 아이언맨 임성재는 이미 상당한 현찰을 손에 넣었다. 마스터스에서는 준우승했다”면서 약점인 그린 주변 쇼트게임 능력 향상이 과제라고 분석했다.

임성재는 2020-2021시즌에 8개 대회에서 7차례 컷을 통과했고 상금은 130만달러 넘게 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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