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경영 19금 폭탄주 흉내
과거 미성년자 성희롱으로 논란
누리꾼들 "정신 차려라"
방송인 김민아. /사진제공=인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에는 김민아와 유키카가 출연해 자신의 프로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민아는 취미와 특기를 설명하던 중 "이거는 말 안 해도 된다. 말을 못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책상 위에 술잔을 올린 뒤 허리를 반동시키며 쓰러뜨리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이는 영화 '내부자들' 속 국회의원 장필우(이경영 분)가 전라의 상태에서 자신의 주요 부위로 폭탄주를 만드는 행위를 묘사한 장면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
앞서 김민아는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코너 시즌2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남자 중학생에게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냐",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 등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질문을 해 파문이 일었다.
자위행위를 웃음의 도구로 이용했다는 지적이 쏟아졌기 때문인 것. 이로 인해 김민아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자숙한 바 있다.
이후 9개월 만에 복귀한 김민아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왜냐면 하우스'에서 과거의 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얼굴만 봐도 불편해할 수 있다"는 PD의 말에 "맞다. 나도 내가 불편하다"며 여론을 의식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아는 2016년 JTBC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이후 스포츠 프로그램, LCK 인터뷰어, 롤드컵 분석데스크, Loud G '왜냐맨', 스튜디오 룰루랄라 '워크맨', 대한민국 정부 '왓더빽',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tvN '온앤오프' 등에 출연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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