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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손흥민, 빌라전도 결장 예상...한일전도 불발 - 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이번 주말 아스톤 빌라전도 결장이 예상된다. 한일전도 어렵다.

토트넘 훗스퍼는 22일 오전 430(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순연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8, 빌라는 승점 41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6.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 남은 경기들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를 경험한 뒤 최근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겨 유리한 입장이었지만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토트넘은 공격 쪽에 전력 공백이 있다. 바로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스스로 통증을 느껴 주저앉았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올 시즌 EPL 28경기에서 139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의 부재는 뼈아플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예상보다는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이번 빌라전은 출전이 어려워졌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부상 및 출장 정지 선수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손흥민은 빌라전에 나서질 못할 것이다고 했고,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의 결장을 예상하면서 케인, 베일, 모우라, 알리의 선발을 예상했다.

손흥민의 한일전도 불발되는 것이 유력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에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차출을 승인했지만 아스널전 부상이후 차출을 거부했고, 결국 한일전 출전은 어려워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나는 손흥민이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 A매치 기간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믿는다. 손흥민은 부상이고, 대한축구협회에 증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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