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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신당` 맹승지 "`진사` 출연 후 `XX녀` 악플…3년간 사람 만나기 무서웠다" - 매일경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맹승지가 '진짜사나이' 태도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정호근의 신야신당'에는 '[EP125]※실제상황※몇 년간 방송을 못 했던 개그우먼 맹승지의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맹승지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논란을 언급했다. 맹승지는 "팔굽혀펴기 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 방송을 위해 개인 지도를 받았다. 그 곳에서 여자는 무릎을 꿇고 하는 거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팔굽혀펴기 20번을 하라고 하셨는데 저를 모두 바라보고 계셨다. '피해를 주면 안되겠다'라고 해서 배운대로 했다. 그런데 TV에서 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저를 'XX녀'라고 욕했다. 데뷔하자마자 욕을 먹으니까 3년 정도는 사람 만나기가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당시 맹승지는 팔굽혀펴기를 하라는 지시에 무릎을 꿇고 팔굽혀펴기를 했지만 교관은 이 자세를 지적했다. 이에 맹승지는 "여자는 이렇게 하는거다"라고 말했으나 교관은 "여자가 아니라 군인"이라며 자세를 바로 취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맹승지는 교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이 모습이 전파를 타자 일부 악플러들은 'XX녀'라는 악플로 맹승지를 공격했다.

정호근은 맹승지에게 "내년에도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하면서 "내 일을 올곧이 한다면, 모든 것을 인내하고 감내하고 덮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응원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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